인천시 공영주차장 확보 1577억 투입… 예년 예산 3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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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주택가 차량 10대 중 3대는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해 구도심 주차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주차장 확보율을 늘리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예산을 전폭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인천시에 등록된 차량은 모두 129만대이고, 주차면을 확보한 차량은 131만대다. 등록차량 대비 주차장 확보율이 101.6%에 달하지만, 주택가의 경우만 살펴보면 사정이 다르다.

인천시 주택가의 차량등록 대수는 108만대인데 비해 주차면 확보 차량은 78만대(72.21%)에 불과하다. 나머지 30만대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공터 등 주차장이 아닌 곳에 주차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실시해 지난해 말까지 총 2천458곳에 9만2천450면의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공영주차장 외에 부설 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1천502면을 확보했지만, 수요를 감당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공영주차장 확보사업에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해 구도심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3배 이상 많은 1천577억원을 편성해 43곳에 4천742면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에는 총 101곳에 9천54면의 주차장이 늘어나게 된다. → 표 참조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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