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천명 넘기나… 열흘 만에 1천명 확진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8일 3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열흘 만에 도내에서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8월 중순께 서울 사랑제일교회·광복절 집회·용인 우리제일교회·파주 스타벅스 등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게 주된 이유가 됐다.

도내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1월 26일이다. 이후 6개월 만인 6월 11일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2개월 만인 8월 17일 2천 명을 넘겼다. 27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960명인데 지금의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2천 명을 기록한 지 열흘 만에 3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데는 집단 감염이 원인이 됐다. 27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85명이다. 27일 하루에만(0시에서 오후 5시 사이)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27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15명에 이른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는 기존에 확보한 집회 관련 명단을 토대로 6천530명을 검사 대상으로 분류, 6천522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는데 이 중 결과가 나온 6천22명 중 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2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확보한 명단 5만1천242건 중 경기도 관련 7천500여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 명단과의 중복 여부를 파악해 추가로 확인한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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