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KMI 종합정책연구본부장, 일상 속 물류 소개한 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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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물류의 세계를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 출간됐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종합정책연구본부장은 최근 '나는 커피를 마실 때 물류를 함께 마신다'를 펴냈다.

이성우 본부장은 "과거에는 선박이나 비행기, 철도를 통해 운반된 화물이 도매 창고 등을 거쳐 우리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 등이 발달하면서 주거지 인근의 별도 창고를 거치지 않고 항만이나 공항에서 우리 집까지 곧바로 배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일상과 매우 가까워진 물류를 쉽게 소개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성우 본부장은 이 책에서 커피와 참치, 와인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먹는 음식과 붉은 불개미, 블록체인 등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물류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나라와 수천㎞ 떨어진 자메이카·케냐 등지에서 생산된 커피를 우리는 어떻게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지', '와인 가격이 다른 술보다 비싼 이유', '고양이 사료로만 쓰이던 참치가 고급 음식이 된 배경'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와 함께 최근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항만 환경 개선 방안,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물류 체계 등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우 본부장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의 영향으로 물류 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산업이 됐으나, 많은 사람은 물류가 우리와는 매우 동떨어진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물류를 다루는 전문적인 책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물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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