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경기도 지자체들 '전국 최초 언택트 행정']성남시, 'AI 케어콜' 등 미래도시 선제적 주도

성남
은수미 성남시장이 아시아실리콘밸리 추진상황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비대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평생교육 59개 강좌 온라인화
네이버밴드서 리빙랩 열기도
청년층 빅데이터 일자리 창출
공공시설 5G기반 시스템 구축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케어콜 상담서비스' 등을 시행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언택트(Untact) 행정'을 선제적으로 주도해 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책으로 각 행정 분야에 언택트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 지난 3월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능동감시자 대상 인공지능(AI)케어콜 상담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상담업무가 줄어든 보건소 직원들을 선별진료, 역학조사 등에 배치해 대 시민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도 높였다.



또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59개의 평생교육 강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의 수강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층 50명이 빅데이터 분야에서 근무하는 비대면 일자리도 전국 최초로 창출했고 네이버 밴드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리빙랩도 최초로 개최했다.

시는 이와 함께 '모든 연령, 모든 분야에 걸친 언택트 행정서비스' 방침 아래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치과주치의 서비스부터 고3 학생들 온라인 대학 입시전략 설명회,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 온라인 직무교육, 어르신들 온라인 치매예방 비대면 인지·운동 프로그램, 중소기업 언택트 화상 수출상담회 등도 진행했다.

또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드라이브 워크스루 도서 대출, 성남시립교향악단·성남시립국악단의 무관중 공연과 유튜브 채널 '성남TV' 중계, 청사 내 공감갤러리의 전시활동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감ON'서비스도 앞장서 시행했다.

이달부터는 관내 15개 공공도서관, 탄천종합운동장 내 탄천스포츠센터·체육회관·성남종합스포츠센터·판교스포츠센터·평생스포츠센터 등 5개 체육시설, 도촌유치원 등 3개 단설유치원, 판교박물관과 미술관 3곳 등을 포함해 총 27개소 공공시설에 '5G기반 공공장소 비대면 방역서비스'도 구축한다.

이는 비대면 얼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해 출입기록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은수미 시장은 지난 6월 말 취임 2주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미래도시답게 언택트 행정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앞으로 영상 및 화상회의 활성화는 물론 원격근무, 화상면접, 비대면 민원처리, 보건소 원격진료, 온라인 공연 등 언택트 시대의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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