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동수 의원이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정권 재창출과 차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유동수 의원실 제공 |
더 낮은 자세로 선거승리 보탬
市 발전 예산 확보 초당적 대응
감염병 전문병원 등 해결 노력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은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해 반드시 다음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일 유동수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민주당이 최근 독주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며 "국민들이 보내준 전폭적인 신뢰에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당 내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의원, 인천시 등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성공해야 시민들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 그는 "민선 7기 인천시 주요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시당과 시의원, 인천시 등이 소통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최적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했다.
특히 내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인천시의 역점 사업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초당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현재 국회 예결위에 저를 포함해 민주당 허종식 의원, 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 등 인천 지역 의원들이 고루 소속돼 있다"고 말한 뒤 "인천시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는 여야 따로 없이 합심해 역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스마트 자가 통신망 구축,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 등 인천시 주요 현안 등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인천 지역 여야가 원팀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천시민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지쳐있다"며 "국회가 국민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줄 수 있도록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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