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이노텍 '자외선 살균 키오스크' 인기몰이

인천의 키오스크 제조기업이 개발한 '살균 기능을 가진 키오스크'가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서구에 본사를 둔 (주)성신이노텍은 올해 5월 UV(자외선) 살균 기능을 가진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성신이노텍은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는 키오스크 모니터에 세균이 머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성신이노텍의 키오스크 모니터 상단에는 UV-A, UV-C 등 6개의 자외선 LED 램프가 있다. 자외선 LED 램프는 3분 내에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세균을 없앤다. 사람이 다가오면 살균 기능이 작동하지 않도록 근접 감지 센서가 설치돼 있다. 최근에는 위생이 중요한 국내 대형 병원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성신이노텍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키오스크'는 언택트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람과 대화하지 않아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거나 음식 등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신이노텍도 코로나19 사태로 키오스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 7월까지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거둔 매출(2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신이노텍은 살균 기능을 가진 키오스크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 목표 매출액을 30억원에서 3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신이노텍은 병원에 추가로 납품하는 키오스크에 장정맥(손바닥 정맥)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테크노파크, 포스코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신이노텍 신진섭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있는 공항, 병원 등에도 키오스크를 수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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