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성립의 마지노선 '18R'
승격직행 티켓 선두 탈환에 달려
1부리그 승격을 향해 치열한 '승점 전쟁'을 펼치는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를 앞두고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K리그2 2위 수원FC(승점 32)는 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4)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선두 제주(승점 34)는 앞서 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4위 경남FC(승점 25)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번 시즌 K리그2를 지난해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더 치르지 못하게 될 상황에 대비해 이번 K리그2 성립의 마지노선을 18라운드로 잡았다. 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가 지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그 중단이 선언되면 그 시점에서 K리그1의 상황에 따라 승격팀이 결정된다.
만약 K리그1이 '리그 성립 마지노선'인 22라운드를 채우지 못하고 중단되면 K리그2 1위팀만 승격 티켓을 확보하기 때문에 18라운드 이후부터 무조건 선두 자리를 유지해야만 한다.
K리그1은 이번 주말 19라운드에 들어간다. 마지노선을 채우려면 아직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K리그1은 물론 K리그2도 경기 진행을 안심할 수 없다.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무관중 경기로 복귀했고 방역단계도 '경기 중지'를 의미하는 3단계 직전까지 다가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18라운드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를 앞두고 수원FC와 제주는 승리만을 외칠 수밖에 없다.
최근 두 팀의 상승세는 막상막하다. 수원FC는 최근 2연승 동안 5득점-2실점으로 만만치 않은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고, 제주는 최근 3연승 동안 10득점-2실점의 화력을 자랑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승격직행 티켓 선두 탈환에 달려
K리그2 2위 수원FC(승점 32)는 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4)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선두 제주(승점 34)는 앞서 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4위 경남FC(승점 25)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번 시즌 K리그2를 지난해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더 치르지 못하게 될 상황에 대비해 이번 K리그2 성립의 마지노선을 18라운드로 잡았다. 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가 지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그 중단이 선언되면 그 시점에서 K리그1의 상황에 따라 승격팀이 결정된다.
만약 K리그1이 '리그 성립 마지노선'인 22라운드를 채우지 못하고 중단되면 K리그2 1위팀만 승격 티켓을 확보하기 때문에 18라운드 이후부터 무조건 선두 자리를 유지해야만 한다.
K리그1은 이번 주말 19라운드에 들어간다. 마지노선을 채우려면 아직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K리그1은 물론 K리그2도 경기 진행을 안심할 수 없다.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무관중 경기로 복귀했고 방역단계도 '경기 중지'를 의미하는 3단계 직전까지 다가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18라운드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리그 성립의 마지노선인 18라운드를 앞두고 수원FC와 제주는 승리만을 외칠 수밖에 없다.
최근 두 팀의 상승세는 막상막하다. 수원FC는 최근 2연승 동안 5득점-2실점으로 만만치 않은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고, 제주는 최근 3연승 동안 10득점-2실점의 화력을 자랑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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