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원도심 재생·스마트환경 고려한 건립 '기본방향' 설정
TF준비단, 외부자문단 구성·규모·입주시기 등 이달 중 첫 회의
인천 미추홀구가 청사신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선다. 현재 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지어진 지 50년이 넘는 등 오래된 데다 공간이 비좁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가 크다.
미추홀구는 청사신축 추진 TF 준비단을 구성해 이달 중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권혁철 미추홀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TF 준비단엔 미추홀구 자치안전행정국, 문화경제국, 복지환경국, 건설교통국, 도시재생국, 기획예산실, 미래전략실 등의 간부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청사 노후화에 따른 업무 비효율성 해소와 청사가 있는 숭의동 지역재생의 앵커 역할 마련을 위한 청사신축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도시 균형발전, 원도심 재생, 스마트도시와 환경 등을 고려한 청사신축 건립 기본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TF 준비단은 도시재생전문가, 법률·금융·사업 분석 전문가, 공동체·스마트시티 등 분야의 외부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민간투자나 복합개발 등 다양한 사업방식 도입 여부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미추홀구가 사용하고 있는 청사는 1969년도에 준공됐다. 옛 인천교육대학교가 사용하던 건물을 1991년 11월부터 미추홀구가 사용하고 있다.
이후 30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은 더욱 낡게 됐고, 늘어나는 조직 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이 때문에 일부 부서는 청사 외부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추홀구 조직은 4실 30과로, 입주 당시 1실 14과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청사 건물이 워낙 오래돼 많이 노후한 상태고, 조직도 커져 청사 신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내·외부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숭의동 지역 재생 사업 등과 시너지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청사신축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게 아닌 청사 내 운동장 등 현 청사 부지에서 청사신축이 이뤄질 것으로 안다"며 "TF 준비단에서 신축 청사의 규모와 건립 시기, 입주 시기 등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TF준비단, 외부자문단 구성·규모·입주시기 등 이달 중 첫 회의
인천 미추홀구가 청사신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선다. 현재 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지어진 지 50년이 넘는 등 오래된 데다 공간이 비좁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가 크다.
미추홀구는 청사신축 추진 TF 준비단을 구성해 이달 중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권혁철 미추홀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TF 준비단엔 미추홀구 자치안전행정국, 문화경제국, 복지환경국, 건설교통국, 도시재생국, 기획예산실, 미래전략실 등의 간부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청사 노후화에 따른 업무 비효율성 해소와 청사가 있는 숭의동 지역재생의 앵커 역할 마련을 위한 청사신축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도시 균형발전, 원도심 재생, 스마트도시와 환경 등을 고려한 청사신축 건립 기본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TF 준비단은 도시재생전문가, 법률·금융·사업 분석 전문가, 공동체·스마트시티 등 분야의 외부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민간투자나 복합개발 등 다양한 사업방식 도입 여부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미추홀구가 사용하고 있는 청사는 1969년도에 준공됐다. 옛 인천교육대학교가 사용하던 건물을 1991년 11월부터 미추홀구가 사용하고 있다.
이후 30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은 더욱 낡게 됐고, 늘어나는 조직 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이 때문에 일부 부서는 청사 외부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추홀구 조직은 4실 30과로, 입주 당시 1실 14과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청사 건물이 워낙 오래돼 많이 노후한 상태고, 조직도 커져 청사 신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내·외부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숭의동 지역 재생 사업 등과 시너지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청사신축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게 아닌 청사 내 운동장 등 현 청사 부지에서 청사신축이 이뤄질 것으로 안다"며 "TF 준비단에서 신축 청사의 규모와 건립 시기, 입주 시기 등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