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봉담2 A-2 블록에 조성되는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
LH 경기본부, 456가구 올해 첫 모집
방과후 돌봄등 '맞춤형 보육' 마련
55㎡ 단일… 집값 70%까지 대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020년 첫 신혼희망타운을 '화성봉담2 A-2 블록'에 공급한다.
55㎡(전용) 단일 평형의 총 456가구 중 공공분양 304가구를 이번에 공급하고, 나머지 152가구는 행복주택으로 추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6일 LH 경기본부에 따르면 화성봉담2 A-2블록은 봉담IC에 바로 인접해 있고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를 비롯해 동탄까지 연결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송산 구간은 개통 예정), 평택~파주고속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수인선 오목천역(9월), 인천KTX 어천역(예정)이 개통 예정이며 최근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호매실~봉담 연장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로 모든 평형이 전용 55㎡로 구성됐고 육아·보육에 신경 썼다.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과 후 돌봄 등 '맞춤형 종합보육센터'를 비롯해 풍부한 녹지,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이 마련된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예정)가 배치돼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화성시립봉담도서관,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공고일 1년 이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다. 추가로 입주자저축가입기간, 무주택, 소득·자산 요건 등도 갖춰야 한다.
지난 3일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입주자격이 처음 완화(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만 6세 이하 자녀)됐다.
아파트 구입의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집값의 70%(4억원 이내, 최장 30년, 연 1.3% 금리)까지 주택담보대출(신혼희망타운 전용)이 가능하다.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은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하도록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조화롭게 공급함으로써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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