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문화복지 증진 재단 설립한다

올해초 운영계획 코로나로 지연
의회 조례안 의결후 이사장 선임
2022년부터 박물관 등 위탁 확대
군립미술관내 사무실 11월께 운영

양평군이 군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성·일관성 있는 문화예술 행정 실현을 위해 양평문화재단을 설립한다.

문화재단은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운영되며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7일 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군은 당초 올해 초부터 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다소 늦어진 상태로 설립 조례안이 군의회서 가결되는 대로 이사장 선임을 거쳐 이사회 구성 등 운영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재단 이사장을 공개채용 방식의 전문인력으로 확보할 방침이며, 군수가 최종 임면하면 이사회는 이사장을 포함 15명 이내의 이사와 당연직 1명·선임직 1명의 감사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 지원과 문화시설의 운영 및 관리, 문화예술단체·예술인 육성 및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 등 사업을 수행하며 재단의 기본재산은 군의 출연금과 수입금 등으로 조성토록 규정했다.

특히 재단은 군수의 사전승인을 받아 이사회 의결로 수익사업을 할 수 있으며 재단의 운영과 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속 공무원을 재단에 파견하거나 업무를 겸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문화재단은 출범 초기인 올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생활문화센터를 대행·위탁하고 내년부터 점차 조직과 인원을 늘려 2022년부터는 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해 군립미술관, 친환경농업박물관, 곤충박물관, 소나기마을, 몽양기념관 등의 운영 대행·위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군립양평미술관 내에 사무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양평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안은 7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 처리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문화재단 설립이 다소 늦어졌지만 군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해 이제라도 출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안정적·체계적 재단 관리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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