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하색·상색리 일대 도시가스 공급사업 차질

배관 매설 토지주와 협의 난항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와 상색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도시가스 배관 매설 구간 중 일부 구간이 토지주로부터 토지 사용 동의를 받아야 하는 개인토지가 포함돼 수개월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군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업체 시행으로 가평읍 하색2리·상색리 일원에 공급관 약 2.5㎞, 지역정압기 1기 등을 설치하는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 1월30일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이 지역 약 60가구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시행사 등은 지난 3일 착공 예정으로 지난 6월부터 개인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공사 구간 개인토지 74필지 중 64필지가 토지 사용 승낙을 해 주지 않아 착공이 미뤄지는 등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행사는 내년 1월30일까지 공사 기간을 정했지만, 착공 지연으로 인해 준공 시기에 대해서는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행사 관계자는 "오는 12월 내려질 겨울철 사업 공사에 대한 정지 명령도 앞두고 있어 조기 착공만이 해결책"이라며 "토지주 동의를 못받으면 사업 연장, 사업구간 축소 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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