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감독, 결국 '시즌 아웃'

박경완 대행체제 잔여경기 소화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20-09-09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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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의 염경엽(52) 감독이 올 시즌 더그아웃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SK 구단은 8일 "올 시즌 두 번째로 병원에 입원한 염 감독을 대신해 박경완(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경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염 감독은 지난 6일 병원 검진 결과 원활하지 않은 영양 섭취와 수면 문제로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구단 내부 회의를 거쳐 남은 42경기를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팀 성적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지난 6월25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2개월 가량 야구장을 떠난 염 감독은 기력을 회복한 뒤 지난 1일 LG트윈스 전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복귀 5일 만인 6일 두산 전을 앞두고 다시 건강 문제가 발생해 서울 중앙대 병원으로 갔다.

올해 잔여 경기를 맡은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날 "지난 6일 경기 때 옆에서 보니 기력이 너무 떨어진 상황이었다. 병원에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어제 잠시 통화를 했는데 별말씀은 없었다. 다만 미안하다고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본인과 팀 동료, 팀, 가족과 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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