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 순수 고졸 신인 1호 '월간 MVP'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9-09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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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9승… 강력한 신인왕 후보
데이터·전력분석팀에 고마움 표해
"팀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에 매진"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프로야구로 직행한 수원 kt wiz의 '슈퍼루키' 투수 소형준이 KBO리그 8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시에 역대 고졸 신인 최초라는 수식어도 함께 따라붙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8월 MVP'에 소형준이 뽑혔다고 밝혔다.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앱 팬 투표를 50%씩 합산해 총 43.63점을 획득해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35.07점)을 따돌리고 선정됐다.

소형준은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데뷔한 첫해 월간 MVP 수상을 차지한 최초의 투수다. 종전 고졸 신인 출신으로 지난 1983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유두열이 있었는데, 그는 당시 실업야구단에서 선수 활동을 마치고 나서 프로에 입단한 경우다.

소형준은 지난 달 5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2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이 8월 월간 1위로 랭크됐으며 1점대 평균 자책점을 유지한 선발 투수진도 10개 구단 전체에서 오롯이 소형준만 이뤘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총 17경기에 출전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42에 이른다. 월간 MVP 수상을 떠나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 받지만, 신한은행 후원으로 모교인 구리 인창중에도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소형준은 "이강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배 형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특히 데이터분석팀과 전력분석팀의 도움도 제 경기력에 크게 작용해 감사하다"며 "월간 MVP 수상 등 좋은 기운을 팀 창단 첫 가을 야구 진출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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