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앞 주특기 내놓는 야구인 2세들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9-1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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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아버지 뭐 하시노"
9일 오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심정수 전 선수의 아들 심종원이 타격 테스트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심정수 아들' 종원 트라이아웃 참가
독립리그 김동진·엄상준 등 도전장


"야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입성을 꿈꾸는 유망주 7명이 수원KT위즈파크에 모였다.

KBO는 9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이행하면서, 2021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선수와 지도자로 이름을 떨친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 김건형이 미국에서 공부를 한 뒤 대학 졸업을 앞둔 상태에서 스카우트를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헤라클레스 홈런왕 타이틀을 보유한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도 테스트에 나섰다.

독립야구리그인 파주 챌린저스에서 뛰고 있는 유격수 김동진을 비롯해 맞수 연천 미라클에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포수 엄상준, 일본의 한 대학에서 재학하고 있는 내·외야수 안준환, 왼손 투수 이은준, 일본 독립리그 출신 내야수 권현우와 외야수 송상민 등도 스카우트 앞에 나란히 섰다.

타격과 수비, 주루 능력 등을 점검하던 스카우트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은 챌린저스의 김동진이었다.

그는 투수로서 활약하고 싶었지만 중학교 시절 작은 키로 내야수를, 고교시절에는 184㎝로 성장했지만 체중 미달로 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후 강릉 영동대에 진학했지만 팔꿈치 수술을 진행하며 야구의 꿈을 접는 위기까지 몰린 사연 많은 선수다. 그런 그를 놓고 기량과 기록이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들이 흘러나왔다.

대형 야구 스타 아버지를 둔 김건형과 심종원에게도 눈이 모였다. 김건형은 미국 아마추어 야구팀 카울리츠 블랙베어스에서 76경기에 출전해 40도루를 성공하는 등 빠른 발을 장점으로 뒀다. 심종원은 콘택트 능력과 강한 어깨가 특장점으로 꼽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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