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연말 '문화도시' 지정… 전담추진체계 만든다

구민의 삶 창의적 역량 발휘 전문경영조직의 '문화도시센터' 구축
예술·역사전통·문화산업 등 지역 자산 '세계적 브랜드' 육성 기대

인천 부평구가 도시문화경영 전문조직 구축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담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주된 취지다.

부평구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도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문화도시센터는 구민의 문화적 삶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문경영조직 체계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우선 부평구가 문체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고령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쇠퇴해가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도시는 침체한 도심과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증진하고, 예술, 역사전통, 문화산업 등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관광산업, 문화창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오는 2022년까지 매년 5~10개 내외 문화도시를 지정해 약 30개 문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의 예산으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부평구는 지난해 2021년 문화도시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상태로, 현재 '삶의 소리와 함께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 부평'을 주제로 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 심사는 연말로 예정돼 있다.

부평구는 센터 인원을 초기 6명 규모로 하고,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인원을 10명으로 늘려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사업 추진구조를 구축해 예비사업과 본 사업이 연결되도록 하고,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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