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해 광명시 환경수도사업소장 /이병해 소장 제공 |
광명시 한 간부공무원이 7급 이하 직원 수십 명이 각각 낸 아들 결혼식 축의금을 돌려준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병해(행정 4급, 사진) 환경수도사업소장이다.
이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때인 지난 6일 아들 결혼을 '작은 결혼식'으로 치렀다.
결혼식이 끝나고 축의금 봉투를 확인한 이 소장은 환경수도사업소 직제에 포함된 환경관리과, 기후에너지과, 자원순환과, 수도과, 정수과 등 5개 과는 물론 타 실·국·소 소속 7급 이하 직원들이 낸 봉투 80여 개를 선별했다.
그리고 이들이 각각 낸 축의금을 지난 8~9일 사이 "고마움만 받겠다"는 말과 함께 모두 되돌려줬다.
이 소장은 "직장 내 상급자라는 이유만으로 후배 직원들에게 결혼 축의금을 받는 게 부담스러웠고, 오해가 있을 수도 있어서 축의금을 돌려주는데 조심스러웠다"며 "축하해 준 모든 분께 축의금 이상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 6월에 전국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가 6급 이하 조합원과 후원회원 등 891명을 대상으로 벌인 '5급 이상 베스트 간부공무원'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2019년 6월 17일자 인터넷 보도)되는 등 공직사회에서 인기 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83년 11월에 충남 홍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소장은 지난 1990년 1월에 광명시로 전입해 왔다.
37년째 공직에 몸담은 이 소장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시행되는 공로연수를 2021년 1년간 하고 같은 해 12월 31일에 정년퇴직할 예정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병해(행정 4급, 사진) 환경수도사업소장이다.
이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때인 지난 6일 아들 결혼을 '작은 결혼식'으로 치렀다.
결혼식이 끝나고 축의금 봉투를 확인한 이 소장은 환경수도사업소 직제에 포함된 환경관리과, 기후에너지과, 자원순환과, 수도과, 정수과 등 5개 과는 물론 타 실·국·소 소속 7급 이하 직원들이 낸 봉투 80여 개를 선별했다.
그리고 이들이 각각 낸 축의금을 지난 8~9일 사이 "고마움만 받겠다"는 말과 함께 모두 되돌려줬다.
이 소장은 "직장 내 상급자라는 이유만으로 후배 직원들에게 결혼 축의금을 받는 게 부담스러웠고, 오해가 있을 수도 있어서 축의금을 돌려주는데 조심스러웠다"며 "축하해 준 모든 분께 축의금 이상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 6월에 전국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가 6급 이하 조합원과 후원회원 등 891명을 대상으로 벌인 '5급 이상 베스트 간부공무원'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2019년 6월 17일자 인터넷 보도)되는 등 공직사회에서 인기 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83년 11월에 충남 홍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소장은 지난 1990년 1월에 광명시로 전입해 왔다.
37년째 공직에 몸담은 이 소장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시행되는 공로연수를 2021년 1년간 하고 같은 해 12월 31일에 정년퇴직할 예정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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