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차선·무인카메라등 설치
학교별 맞춤형 안전 개선방안 마련
오산시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 및 과속단속을 위한 무인카메라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신도시와 주택밀집지역, 외곽 아파트 혼합지역, 구도심 중심부로 나눠 시범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 개선안을 마련했다.
신도시 내에 위치한 세미초의 경우 교차로 접근부 지그재그차선 설치로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에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및 시간대별(오전 7시~오후 10시) 불법 주정차 단속구역을 전일 불법 주정차 단속구역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구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성호초는 후문 통학로 노면 표시와 표지판 및 도로반사경, 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황색복선 노면표시 등을 설치하고, 후문통학로 보도단절구간 보도와 후문 통학로 횡단시설 및 과속방지턱을 확충키로 했다. 또 정문 통학로 차량통행금지시간 하교 시까지 연장도 추진한다.
외곽 아파트 혼합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는 오산고현초는 지역 특성에 맞춰 교차로 접근부 지그재그차선 및 고원식 교차로 설치로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는 한편, 운전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던 후문 차량 진출입구, 통학로 주변 골목에 도로반사경을 설치한다.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 화성초에는 육교 및 학생들의 무단횡단 사고를 막기 위해 신호등과 횡단보도 설치, 사실상 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후문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일방통행제를 적용해 보도를 설치한다. 또 후문 통학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고 양측에 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020년 '시·군 정책연구 지원'에 선정돼 도출된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안은 내년도 예산 확보 후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며 "개선안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어린이 교통 안전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학교별 맞춤형 안전 개선방안 마련
오산시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 및 과속단속을 위한 무인카메라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신도시와 주택밀집지역, 외곽 아파트 혼합지역, 구도심 중심부로 나눠 시범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 개선안을 마련했다.
신도시 내에 위치한 세미초의 경우 교차로 접근부 지그재그차선 설치로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에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및 시간대별(오전 7시~오후 10시) 불법 주정차 단속구역을 전일 불법 주정차 단속구역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구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성호초는 후문 통학로 노면 표시와 표지판 및 도로반사경, 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황색복선 노면표시 등을 설치하고, 후문통학로 보도단절구간 보도와 후문 통학로 횡단시설 및 과속방지턱을 확충키로 했다. 또 정문 통학로 차량통행금지시간 하교 시까지 연장도 추진한다.
외곽 아파트 혼합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는 오산고현초는 지역 특성에 맞춰 교차로 접근부 지그재그차선 및 고원식 교차로 설치로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는 한편, 운전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던 후문 차량 진출입구, 통학로 주변 골목에 도로반사경을 설치한다.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 화성초에는 육교 및 학생들의 무단횡단 사고를 막기 위해 신호등과 횡단보도 설치, 사실상 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후문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일방통행제를 적용해 보도를 설치한다. 또 후문 통학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고 양측에 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020년 '시·군 정책연구 지원'에 선정돼 도출된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안은 내년도 예산 확보 후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며 "개선안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어린이 교통 안전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