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1천명 몰린 인천시설공단
공인인증 등 생략… 이메일로 접수
인천시설공단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성묘'가 접수 5일 만에 신청자 수 1천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온라인 성묘 시스템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1천16명이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성묘 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을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임시 폐쇄(화장장 제외)하고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성묘에서는 신청자에 한해 고인명을 검색하면 고인이 안치돼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해 가족들과 함께 차례상을 차리고 헌화를 할 수 있게 했다.
공단은 온라인 성묘 시스템이 호응을 얻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성묘를 하려면 공인 인증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에는 이 과정을 생략하고 성명, 연락처 등의 신상 정보를 담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온라인 성묘 인터넷 주소를 전송해 줄 계획이다.
공단은 이 서비스로 재외국민들까지 국내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친인척과 함께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한 인천가족공원의 온라인 성묘 시스템이 명절기간 더욱 간절했을 고향과 조상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길 바란다"며 "연휴 기간 가족공원 임시폐쇄로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온라인 성묘와 미리성묘를 적극 이용해 감염위험 없이 안전한 추석 보내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제공되며, 오는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시스템(http://grave.insiseol.or.kr)에 사전 접수하면 이용 가능하다. 14만3천여명이 안치돼 있는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기간 35만여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사 시설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공인인증 등 생략… 이메일로 접수
인천시설공단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성묘'가 접수 5일 만에 신청자 수 1천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온라인 성묘 시스템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1천16명이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성묘 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을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임시 폐쇄(화장장 제외)하고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성묘에서는 신청자에 한해 고인명을 검색하면 고인이 안치돼 있는 사진(봉안함 등)을 선택해 가족들과 함께 차례상을 차리고 헌화를 할 수 있게 했다.
공단은 온라인 성묘 시스템이 호응을 얻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성묘를 하려면 공인 인증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에는 이 과정을 생략하고 성명, 연락처 등의 신상 정보를 담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온라인 성묘 인터넷 주소를 전송해 줄 계획이다.
공단은 이 서비스로 재외국민들까지 국내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친인척과 함께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한 인천가족공원의 온라인 성묘 시스템이 명절기간 더욱 간절했을 고향과 조상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길 바란다"며 "연휴 기간 가족공원 임시폐쇄로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온라인 성묘와 미리성묘를 적극 이용해 감염위험 없이 안전한 추석 보내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제공되며, 오는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시스템(http://grave.insiseol.or.kr)에 사전 접수하면 이용 가능하다. 14만3천여명이 안치돼 있는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기간 35만여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사 시설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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