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최정·5회 최항… 홈런형제 '터졌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20-09-14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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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번째… SK 4연승 '휘파람'
로하스 역전타… kt 한화에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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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또 인천 SK와이번스는 최정(33)·최항(26) 형제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동반 홈런포를 날리며 4연승을 기록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회 말에 대거 3점을 뽑아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한화와 주말 2연전을 모두 가져온 5위 kt는 6위 KIA 타이거즈와 1.5게임 차를 유지하며 창단 첫 가을 야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2회 초 2사 1, 3루에서 한화 최인호의 적시타, 이용규에게 2루타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kt는 공수 교대 후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4회 초 한화 최인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3으로 다시 끌려갔고 8회에도 오선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2-4까지 뒤졌다.

그러나 kt는 패색이 짙던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

장성우가 중전안타, 배정대는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조용호가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4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로하스가 중월 2루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여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최정·최항 형제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물리쳤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12패)와 더불어 개인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9위 SK는 모처럼 4연승을 거뒀다.

SK 최정은 0-1로 뒤진 4회 말 좌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6번 타자 2루수로 나선 최항도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뽑아냈다.

최정이 2005년, 최항이 2017년 SK 유니폼을 입은 후 형제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린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경기 형제 동반 홈런은 KBO리그 역대 3번째다. 동일 팀 소속으로는 이번이 2번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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