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한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
인천 강화군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버스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문제와 화개정원 조성사업,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사업,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사업 등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특히 "강화군은 버스 외에 지하철 등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없고, 승객 대부분이 노인과 학생이며, 그나마 버스도 최소한으로만 운행하는 실정"이라며 "타 광역시 군 단위와 인천시 구 단위의 형편에 맞춰 시에서 손실부담금을 지속해서 지원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특색 있는 화개정원 조성사업으로 낙후된 도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인천시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회의에서 2025년 사용이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관련, 향후 추진방향 등을 인천시와 논의하고 소각장과 자체 매립지 위치 선정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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