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석상서 동료의원 모욕… 포천시의원 비하발언 '도마'

김태헌 기자

발행일 2020-09-17 제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포천시의회의 한 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동료의원을 향해 '꼬붕(부하를 비하하는 말)'이라고 욕하는 등 잇따라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며 구설에 오르고 있다.

16일 포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7월 열린 한 원탁회의에서 동료 B의원에게 "(포천)시장 꼬붕 같은 게"라고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모 국회의원과의 인사 자리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그건 당신 생각일 뿐"이라고 말꼬리를 자르는 등 주변 사람들 앞에서 망신주기식 발언을 수차례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의원은 "동료 의원에게 모욕적인 발언과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며 "회의 도중 말없이 퇴장하는가 하면 의원 공식행사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의원으로서의 자질조차 의심스럽다"고 A의원을 비판했다.

C의원도 "A의원의 몰상식한 행동은 이미 여러 번 있었다"며 "A의원이 사석은 물론 공식 석상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험담하는 것을 듣고 본 사람이 여럿"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D의원은 "A의원의 안하무인격 행위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A의원의 행동은 윤리위원회 회부 대상"이라고 전하는 등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시의회 윤리위에서 다뤄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이와 관련, A의원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연락을 했으나 해명을 듣지 못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김태헌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