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섬 학교 생활SOC 복합화'
국조실 공모 선정, 국비 65억 확보
인천 옹진군은 최근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이 주최한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자월분교 국민체육문화센터'와 '백령중·고교 국민체육문화센터' 등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를 진행해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지원 대상 149개를 선정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각 정부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별도 공간에 각각 만들던 방식을 벗어나 문화시설, 체육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 일상에 밀접한 시설을 하나의 공간에 조성하는 SOC 구축 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옹진군 자월분교 국민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5억원(국비 30억원)이다. 백령중·고등학교 국민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이 95억원(국비 35억원)을 투입해 실내체육관,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만드는 내용이다.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는 게 옹진군 계획이다.
앞서 옹진군은 올 상반기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공모를 신청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학교 부지 사용 협의를 마쳤다. 앞으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1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도시지역에 비해 주민체육시설과 여가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지리적 특성상 다른 지역에 있는 문화체육시설도 이용하기 어렵다"며 "주민과 학생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생활필수 복합공간을 활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섬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을 비롯해 중구와 동구, 남동구, 서구 등 인천지역 기초단체가 신청한 사업도 이번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과 (가칭)하늘1중 학교시설 등 사업이 선정돼 82억6천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동구는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사업으로 21억2천여만원을, 남동구는 간석4동복합청사 신축사업과 만수5동 복합청사 신축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16억4천여만원을, 서구는 검단신도시 사업과 검단복합문화센터, 가좌복합문화센터 사업 등이 선정돼 135억6천여만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했다.
/이현준·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국조실 공모 선정, 국비 65억 확보
인천 옹진군은 최근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이 주최한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자월분교 국민체육문화센터'와 '백령중·고교 국민체육문화센터' 등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를 진행해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지원 대상 149개를 선정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각 정부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별도 공간에 각각 만들던 방식을 벗어나 문화시설, 체육센터, 어린이집 등 주민 일상에 밀접한 시설을 하나의 공간에 조성하는 SOC 구축 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옹진군 자월분교 국민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5억원(국비 30억원)이다. 백령중·고등학교 국민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이 95억원(국비 35억원)을 투입해 실내체육관,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만드는 내용이다.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는 게 옹진군 계획이다.
앞서 옹진군은 올 상반기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공모를 신청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학교 부지 사용 협의를 마쳤다. 앞으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1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도시지역에 비해 주민체육시설과 여가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지리적 특성상 다른 지역에 있는 문화체육시설도 이용하기 어렵다"며 "주민과 학생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생활필수 복합공간을 활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섬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을 비롯해 중구와 동구, 남동구, 서구 등 인천지역 기초단체가 신청한 사업도 이번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과 (가칭)하늘1중 학교시설 등 사업이 선정돼 82억6천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동구는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사업으로 21억2천여만원을, 남동구는 간석4동복합청사 신축사업과 만수5동 복합청사 신축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16억4천여만원을, 서구는 검단신도시 사업과 검단복합문화센터, 가좌복합문화센터 사업 등이 선정돼 135억6천여만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했다.
/이현준·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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