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 군민에 10만원씩" 경기도 최초 2차 재난지원금

오연근 기자

발행일 2020-09-22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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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군수 "지난 6월 두번째 위기 예상… 예산 비축 44억 만들었다
농업지역 특수성감안 전체지급 타당… 선불카드방식 내일부터 지급"

연천군이 경기도내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모든 군민에게 제2차 재난기본소득 44억원을 오는 23일부터 지급키로 했다.

연천군은 21일 "군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광철 군수는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두 번째 위기가 불어닥칠 것을 예상했다"며 "이날을 위해 각종 축제 등 행사 취소로 인해 남은 예산을 모아 44억원의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전 군민에 대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원 이유에 대해 "연천의 경제산업구조가 '농업'지역인 특수성을 감안하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2차 재난지원기금 혜택을 받는 사람이 다른 도시보다 극히 적다"며 "연천은 소상공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만큼 모두 재난지원기금을 받는 게 타당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군의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소한의 조치라는데 연천군과 군의회가 적극적으로 의견일치를 이끌어 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총 44억원 규모인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을 오는 10월16일까지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추석 연휴와 주말(토·일), 국경일에는 지급창구 운영이 불가능하다.

군은 주민들의 최대 혼잡을 피하기 위해 23일부터 29일까지를 집중신청기간으로 정하고 평일은 요일제로 운영(마스크 5부제)한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주말인 26~27일만 요일제 미적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2020년 9월15일 오후 6시 이전에 거주한 군민으로, 신청일 현재 군 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며 이후에는 지급액이 소멸된다.

사용 가능 업종은 연 매출 10억원 초과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온라인결제, 유흥업소, 사행성 업종 등은 배제된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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