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남영신·공군참모총장 이성용… 대장 5명 인사

남영신 육군총장, 사상 첫 학군(ROTC) 출신 육군 수장

이성용 공군총장,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1기 원우 출신

연합사부사령관 김승겸·지작사령관 안준석·2작전사령관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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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가 21일 육군 및 공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김승겸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 김정수 육군 2작전사령관 내정자. 2020.9.21 /연합뉴스=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1일 신임 육군과 공군참모총장 등 5명의 대장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남영신(58·학군23기) 지상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

학군 출신 육군총장은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72년 만에 처음으로, 1969년 첫 육사 출신 총장 이후 51년 만의 비육사 출신 총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남 내정자는 육군특수전사령관에서 국군기무사령관으로 발탁돼 기무사 조직을 해편(解編·해체 후 새로 편제) 한 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을 주도했고,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을 맡았다.

국방부는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하여 오로지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 인재 등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창군 이래 최초로 학군 장교 출신인 남영신 대장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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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공군총장 /연합뉴스=공군 제공

또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성용(56·공사34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과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본부 전력소요처장, 공군참모차장 등을 거친 공군 내 최고 전력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이 내정자는 경인일보와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이 함께 운영한 '미래사회포럼' 1기 원우로 참여해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연합사 부사령관에 김승겸(57·육사42기) 육군참모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 안준석(56·육사43기)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제2작전사령관에 김정수(57·육사42기) 지작사 참모장이 각각 발탁됐다.

이들은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대장 인사에 대해 국방부는 "국방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병영문화 혁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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