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정 20주년맞는 '월미관광특구' 스마트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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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개항장·연안부두권 순환체계·AI체험 등 마케팅 방안 마련
중구 '문체부 시범사업 선정' 첨단기술·관광객유치 5개년계획 추진


인천 중구가 내년 지정 20주년을 맞는 월미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월미관광특구 일원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자원이 갖춰질 예정인데, 중구는 이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방안도 이번에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 위치도 참조



중구는 '월미관광특구 진흥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이번에 월미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2025년까지의 단위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특구 마케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월미도 권역, 개항장 권역, 연안부두 권역 등 3개 권역으로 구성된 월미관광특구의 권역 간 순환체계를 마련하고, 특구를 찾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도 발굴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종합계획에 정부의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 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도 담을 방침이다.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 사업은 특정 관광 구역에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5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월미관광특구에 포함된 개항장 일대가 최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상태다.

월미관광특구 진흥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은 내년 11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월미관광특구는 지난 2001년 정부로부터 지정됐다. 중구 중앙동, 해안동, 항동, 송학동, 북성동, 선린동 일대 300만㎡ 규모다. 인천지역 첫 정부 인증 관광특구로 주목됐다. 인문, 역사, 문화 등 분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월미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 2018년 350만명에서 2019년 300만명 규모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에 있다"며 "이번 5개년 종합계획을 계기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월미관광특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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