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 2차 연대안전기금', 내달 심사거쳐 450억 집행

정부 2차 재난지원금과 별도진행
특고직·아동등 취약층 선택 지원
지역화폐 300억 추가 발행방침도

성남시가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450억원 규모의 '성남형 2차 연대안전기금'을 집행한다.

지난 4월 시행된 1천893억원에 이은 두번째 코로나19 대응 지원금으로 다음 달 의회 추경심사를 거쳐 지급된다.

은수미 시장은 23일 "사회적 거리는 넓히고 인권적 거리는 좁히고, 핀셋지원을 통해 지자체 역할을 다하겠다는 두 가지 원칙에 준해 2차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마련했다"며 "정부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아동 등 피해·취약계층을 선택적으로 비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아이 키우기 정말 좋은 성남시에 맞는 특별돌봄'을 위해 0~12세 미취학·초등학생 9만8천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는 정부지원에 더해 10만원씩을 추가 지급한다. 또 13~15세 중학생 2만6천6명에게도 정부지원금 15만원 외에 1인당 10만원씩을 추가 지급한다.

특히 시는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16~18세 고등학생 2만8천373명에게도 1인당 20만원씩 '성남형 교육 돌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특수고용직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성남형 긴급 고용지원사업 지급 대상자'(1차사업 신청자) 1천164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2차 고용부 사업 신규 신청자 4천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한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마을버스 운수 종사자 2천명에게 3개월간 1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장기휴원 중인 어린이집 585곳과 아동복지시설 69곳에도 운영난 해소를 위해 1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300억원을 추가 발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 한부모 2천6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 ▲심한장애인 1만887명에게 1인당 10만원 ▲올해분 교통유발부담금·상하수도요금 30% 및 도로점용료 25% 감면 ▲공공시설 내 입점점포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120명 행정 인턴 및 어르신 경로당 환경지킴이 일자리 고용사업 등도 이번 지원에 포함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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