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대]BC에서 AC로, 뉴노멀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최영식

발행일 2020-09-24 제18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코로나, 8개월만에 세상 뒤집어 놔
나라마다 국경봉쇄 경제지표 바닥
세계소비자 '비대면 경제'로 몰려
IT강국 한국 '미래산업 두각' 예상
ICT 연구개발 투자 선택·집중 필요


2020092301001044000052941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주) 대표이사·(사)판교1조클럽협회장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온 지 8개월이 지났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코로나19는 세상을 뒤집어 놓았다. 많은 나라는 국경봉쇄와 도시봉쇄를 실시하였고, 그 여파는 세계 교역량과 경제활동 지표를 바닥으로 내몰았다.

일자리는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각국 정부는 급하게 재정을 투입해 경제적 재앙에 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쩌면 1929년 세계대공황보다 심각하고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해 무게를 싣는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영향도는 각국의 대응역량, 사회경제 시스템의 차이 등에 따라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시 한번 뉴노멀에 대한 진단과 전망이 필요해 보인다.

뉴노멀이란 시대 상황 변화에 따라 과거의 표준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 표준이 세상 변화를 주도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경제의 특징을 통칭하는 말로 저성장, 규제강화, 소비위축, 미국 시장의 영향력 감소 등을 주요 흐름으로 꼽고 있다.

현재 전 세계를 통틀어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뉴노멀은 비대면이다.

뉴노멀을 향한 세계 변화는 이미 '소비'에서부터 일어나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대면 접촉에 따른 감염 우려를 줄이고자 비대면 경제로 몰려드는 상황이다.

대면 서비스는 급격하게 쇠퇴할 것이며 비대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통신(IT) 산업과 개인화 서비스가 그 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른바 '플랫폼 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비대면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등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대한민국은 비대면 IT산업의 선도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이 5G 네트워크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를 통해 제대로 구현될 수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이러한 뉴노멀에 대한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정책에서의 신산업 창출과 고용은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데이터댐을 통해 신산업에 대한 소비층의 수요를 파악하고 해당 산업 관련 인력을 자동 추천해줌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밸류체인을 형성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의 비대면 비즈니스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과 영역이 더욱 확장하여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새로운 표준을 예비하고 선점해야 '뉴노멀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IT에 강한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 이후 미래산업 등에서 오히려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위기는 한편으로는 절호의 기회이다. 코로나 뉴노멀에 맞는 여러 IT 서비스업들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술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고 신성장 산업에서 선도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가적인 ICT(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투자에서부터 기업의 개발 방향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최영식 쉬프트정보통신(주) 대표이사·(사)판교1조클럽협회장

최영식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