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한연맹 수장 출사표' 정창훈 前 경기도연맹회장

"여러 수영인 후원 조직 개선 '신선한 바람'"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9-24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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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정창훈 전 경기도수영연맹회장. 2020.9.23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취임 3개월만에 '관리단체 탈출'
작년 광주대회 참가… 결심 굳혀
투명한 조직 '시스템 정비' 강조


"수영인들의 공생과 지원을 위해 대한수영연맹회장 선거에 출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년6개월 동안 경기도수영연맹의 수장으로 활동해 온 정창훈(56) 전 회장이 23일 대한수영연맹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경기도수영연맹 수장직을 사퇴한 정 전 회장은 2년 가까이 경기도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돼 난항을 겪어온 조직을 취임 3개월 만에 정회원 단체로 승인받는 등 체육계에서 인정받는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초교 시절부터 10여년간 엘리트(전문) 선수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수영장 운영을 거쳐 김포시수영연맹 회장, 경기도근대5종연맹 상임 부회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

정 전 회장은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이다. 지난해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에서 단장으로 활동했는데 각종 문제점을 확인했다. 대회 기간 수영계의 위기감을 파악하곤 출마 의사를 굳히게 됐다"고 답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정기총회 50일 전에 경기단체 임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규정도 작용해 일찌감치 경기도 회장직을 공석으로 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는 정 전 회장이다.

도연맹회장직 수행 평가에 대해 "낙제는 아닌 것 같다"고 자평하면서도 "회장직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불만 민원 접수 사례가 없었다. 공정한 조직 운영을 위해 노력했고 이를 위해 임원진 선임을 지도자·대의원 추천을 통해 시빗거리를 만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앙에서 함께 투명한 조직 운영을 이루고자 전국 17개 시·도 및 대학계에서도 추천 인사를 모집하고 있는 그는 "국가대표팀과 상비군에 한해 선수별 분석 및 고급화한 시스템 교육 혜택을 받았지만 내가 회장이 된다면 각 지역의 추천 유망주에게도 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해 인재로서 육성할 것"이라며 "시·도별 우수 꿈나무 3~4명씩만 발굴하면 중앙의 고급 시스템을 지역 시·도연맹에도 연계시켜 서울을 찾지 않고도 좋은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고, 제2의 박태환 탄생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회장은 끝으로 "모든 수영인으로부터 대한수영연맹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회장직에 당선되면 여러 수영인을 후원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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