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집회 "이천시립화장시설, 부발읍 수정리 설치 안돼"

여주 이천 합동 화장장반대비대위 '결사 반대' 시청앞 항의

서인범 기자

입력 2020-09-24 1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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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여주이천 합동 화장장 반대비대위에서 부발읍 수정리 화장시설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벌이고있다. 2020.09.24 /서인범기자sib@kyeongin.com

이천시립화장시설 부지가 부발읍 수정리(11의1 일원)로 확정된 가운데 화장시설을 반대하는 여주 이천 합동 화장장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양승대) 50여명이 24일 오전 8시께부터 이천시청 출입구에서 "개발여건이 풍부한 부발읍과 능서면 매화리 경계에 이천 화장장 설치를 결사반대한다"며 항의집회를 가졌다.

비대위는 시청 직원의 출근시간대에 맞춰 장송곡을 틀어놓고 "옆 동네 눈치 보고 7천여 주민 반대 무시하는 시장은 자격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양승대 위원장은 "이천시청과 엄태준 이천시장이 부발읍 주민의 반대 의견을 철저히 외면하고 부발읍 수정리를 화장장 최종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주민동의 등의 절차상 문제가 많다"며 "산지도 아닌 평야에 화장장을 건립, 이로 인한 환경오염과 교육환경, 지가하락 등의 피해는 모두 주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부발읍민 7천여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수용하지 않고 거의 강제로 서명을 받은 이장도 자격 없다"고 주장했다.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를 개발비 절약, 접근성, 자연장지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 부발읍 수정리 산11-1번지로 발표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5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추진계획 수립 이후 '이천시 시립화장시설 설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포함 13인)가 구성되고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쳤다. 6개 지역(율면 월포리, 장호원 어석리, 호법면 안평리, 부발읍 죽당리·수정리·고백리)에 대한 연구용역 및 현지실사 등 각 후보지별 추진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예정지가 선정된 만큼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 건축공사 착공 이후 2022년 12월 준공을 계획으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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