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누적 900명 돌파… 오늘 계양구 목사 등 6명 확진

인천시 남동구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24일 인천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명이 됐다.

인천시는 계양구 모 교회 목사 A(44)씨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씨 등은 이 교회에서 목사와 부목사, 전도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A씨 등은 온라인 예배 제작을 위해 교회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날 이 교회의 또다른 부목사 B(36)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발열 증상이 나타난 딸(9)의 확진 이후 아내(38)와 검체 검사를 받았고, 둘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교회 관련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해당 교회를 찾은 신도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서구에선 최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러시아 국적 20대 여성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여성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현준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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