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교회 집단감염 등 확진자 추가… 누적 900명대 진입

인천 계양구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여파로 24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인천시의 누적 확진자가 900명대에 진입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나 총 90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8일 800명대에 진입한 지 16일 만이다.

계양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목사 A씨와 A씨의 부인·딸 외에도 이날 교회 목사와 전도사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인천시는 지난 4일 이후에 이 교회를 방문한 신도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회는 강화된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예배를 실시했으나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와 부목사, 전도사 등은 교회에서 영상 예배 제작 등 업무를 해왔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는 A씨의 딸이지만, 발열 등 증상은 A씨가 먼저 나타난 점을 토대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한편 서구에서는 해외에 입국한 외국인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하루 수십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서울과 경기지역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종교시설에서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이 최대 고비로 보고, 성묘를 비롯한 이동 자제를 시민들에 당부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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