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시장 대장주 단지는 '분당·판교·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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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일대 전경. /경인일보DB

성남 '분당파크뷰' 311㎡ 35억원 매매체결 '최고가 거래'
서울 접근 좋은 대형평수·신도시 위주 초고가 매물 출현


올해 들어 매매 거래가 이뤄진 경기도내 아파트 중 가장 고가의 주택은 35억원에 거래된 '분당파크뷰'였다.

28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와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소재한 분당파크뷰는 311㎡형 기준 지난 6월 35억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평형은 1천829가구인 이 단지 내 가장 큰 면적의 주택이다.



지난 2004년 준공된 분당파크뷰는 분당 지역 집값을 견인하는 이른바 '대장주' 단지로 꼽힌다.

매매가가 두 번째로 높은 공동주택 역시 성남 소재였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은 171㎡형이 지난 5월 28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분당파크뷰가 3.3㎡당 3천700만원 가량의 가격을 보인 가운데,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은 3.3㎡당 5천500만원 가량으로 더 높은 단위당 가격을 보였다.

이어 용인시 수지구 래미안이스트팰리스 1단지가 지난 8월 330㎡ 기준 26억원, 부천시 중동 리첸시아 중동이 지난 7월 215㎡ 기준 25억원에 거래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알파리움 1단지(180㎡)가 24억8천만원으로 매매가 5위로 기록됐다.

범위를 넓혀 6~10위에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래미안위례(176㎡·24억원), 하남시 학암동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150㎡·23억5천만원),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중흥S클래스(222㎡·23억원),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판교원1단지휴먼시아(190㎡·22억5천만원),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더힐55(176㎡·22억원)이 들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 상위 10위에는 성남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하남·용인·부천이 각각 1곳씩이었다. 대체로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대형 평수이면서 신도시 위주로 초고가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기준, 도내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1천902만원이다. 지난해 말까지 4억원 미만(3억8천760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도내 전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뛰면서 처음으로 평균가격이 4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까지 도내 매매가격 기준 상위 10%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8억7천159만원이었지만, 올해는 9억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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