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음악역1939, 비대면 온라인 공연 추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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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성준 /가평음악역1939 뮤직빌리지 제공

가평음악역 1939 뮤직빌리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축된 공연예술분야 활성화 방안으로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 확산 이후 대면 공연장이 폐쇄되는 등 공연산업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뮤직빌리지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TV LIVE, 아프리카TV 등과 협력해서 최군·소희짱 등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G-SL(Gapyeong Saturday Live) 콘서트 방송을 송출했다.



이번 콘서트는 관람자의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플랫폼이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라고 뮤직빌리지 측은 설명했다.

1, 2차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각각 1만 2천297회와 4만 8천465회 등 총 6만 762회의 생방송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공공문화기관의 온라인 유료공연 비현실화와 떨어진 현장감 등은 여전히 비대면 공연의 한계로 지적됐다.

뮤직빌리지 관계자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중가수 및 오케스트라 공연, 유명 뮤지컬공연 등을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라며 "음악역 1939는 침체되어있는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해 가평 음악역 1939 G-SL 온라인 공연을 개최했다"고 공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를 제공해야 하는 목적을 가진 공공문화기관의 온라인 유료공연 판매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고정관객, 유료관객을 수만 명 확보한 대형 공연장의 경우만이 가능할 것"이라며 온라인 공연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라인 공연의 장점으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공연의 감동이 전달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라며 "온라인 공연이 감당해야 할 감동 전달 미션을 위한 공연의 다양한 방향성 설정과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기획자 역할이 꼭 필요하다"며 전문가의 역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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