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을 6-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SK는 42승(1무83패)으로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9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선발 투수 문승원과 브리검의 호투 속에 5회까지 실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을 6-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SK는 42승(1무83패)으로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9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선발 투수 문승원과 브리검의 호투 속에 5회까지 실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 문승원. /연합뉴스 |
기회를 엿보던 SK는 6회 말 타선에 힘이 실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베테랑' 김강민의 기습적인 도루가 승부의 변곡점이 됐다. 1사 3루의 득점 기회를 얻은 SK는 다음 타석에서 이재원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아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이 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진 타석에서 박성한과 김성현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SK는 최지훈의 땅볼로 이재원이 홈을 밟았고, 김경호가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간판타자 최정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문승원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 다운 무실점 완벽투로 올 시즌 6승을 거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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