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인일보DB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7일 저녁 당초 16일이었던 경기도 국감 일정을 19일로 사흘 연기했다. 경기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에 이재명 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이 20일에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도는 이틀간 연달아 국감을 받아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장 인원을 50명 이내로 유지키로 한 가운데, 실무 공무원들의 배석이 불가능한 만큼 의원들의 송곳 질문에 대한 이 지사의 대응력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감사장에는 이 지사와 부지사 3명,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만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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