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SK 연장 12회 초 무사 1, 2루 8번 김민준의 보내기번트 때 KIA 투수 양승철의 송구실책으로 2루 주자 이거연이 득점을 올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10.11 /연합뉴스 |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SK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9-5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SK의 간판타자 최정과 로맥이 잇따라 홈런포를 가동했다.
SK는 1회 초 2사 상황에서 SK 간판타자 최정이 KIA 선발 가뇽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29호 홈런이다. 3회 초에는 로맥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28호)을 쏘아 올리며 볼넷으로 출루한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4회 초에도 김경호의 안타에 이어 최지훈이 1타점 3루타를 쳐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SK는 5회와 7회 말 마운드의 난조로 3점을 빼앗기며 1점 차 추격을 받았다. 8회 말에는 KIA 나지완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5-4 역전을 당했다.
반격에 나선 SK는 9회 초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 로맥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병살타와 김강민의 땅볼 아웃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SK는 12회 초 이재원의 안타 이후 대주자로 이거연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다음 타석에서 김강민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얻은 SK는 김민준의 번트 이후 KIA의 송구 실책으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만루 기회를 이어간 SK는 KIA 투수 김명찬의 폭투로 3점을 더 냈다.
SK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9-5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SK의 간판타자 최정과 로맥이 잇따라 홈런포를 가동했다.
SK는 1회 초 2사 상황에서 SK 간판타자 최정이 KIA 선발 가뇽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29호 홈런이다. 3회 초에는 로맥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28호)을 쏘아 올리며 볼넷으로 출루한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4회 초에도 김경호의 안타에 이어 최지훈이 1타점 3루타를 쳐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SK는 5회와 7회 말 마운드의 난조로 3점을 빼앗기며 1점 차 추격을 받았다. 8회 말에는 KIA 나지완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5-4 역전을 당했다.
반격에 나선 SK는 9회 초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 로맥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병살타와 김강민의 땅볼 아웃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SK는 12회 초 이재원의 안타 이후 대주자로 이거연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다음 타석에서 김강민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얻은 SK는 김민준의 번트 이후 KIA의 송구 실책으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만루 기회를 이어간 SK는 KIA 투수 김명찬의 폭투로 3점을 더 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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