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 지역경제 '주춧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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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최근 이천쌀 가루를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의 공동브랜드명을 이천쌀빵'미미소소로 정하고, 이천 지역내 소규모 빵집 어느 곳에서든 공동으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2020.10.13 /이천시 제공

이천 쌀을 활용한 쌀베이커리 제품 10종의 레시피를 개발해 공동브랜드 이천쌀빵 '미미소소' 출시에 나서는 등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가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특산자원융복합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0억을 투입, 이천의 주요 특산자원인 임금님표 이천쌀과 고구마, 햇사레 복숭아를 활용한 쌀가루와 고구마앙금, 복숭아 발효종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어 이천 쌀가루를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에 응용하는 한편 브랜드화해 지역내 소규모 빵집 등 소상공인과 연계한 산업화로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천 쌀가루 생산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새롬푸드'는 올 연말까지 쌀가루 생산을 위한 기기를 확충하고, 제빵용 쌀가루 생산기술을 습득해 베이커리용 이천쌀가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은 쌀베이커리 생산기초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구마앙금제조기술과 복숭아발효종 제조기술의 연구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청강문화산업대는 쌀베이커리 제품 10종의 레시피를 개발해 이천 로컬베이커리 태극당 등 소상공인의 검증을 거쳐 레시피 개발의 최종 단계에 도달해 있다. 쌀 베이커리 제품의 공동브랜드명을 이천쌀빵'미미소소'로 정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천 지역내 소규모 빵집 어느 곳에서든 공동으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상생모델로 정립, 지역 명물로 거듭나는데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쌀가루 소재화를 위한 기반사업과 상품화를 위한 연구사업 외에도 청년 창업농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을 진행해 수강생 전원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시는 도농복합도시의 농업과 소상공인 등의 새로운 상생모델 구축을 위해 내년에는 고구마앙금 및 천연 복숭아발효종 생산기반 조성사업과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홍보사업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오경석 연구개발과장은 "올해 동네빵집 상생프로젝트을 통해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이천시의 지역경제 상생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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