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대통령 지지 담아 내년 유네스코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도전장"

박경호 기자

발행일 2020-10-16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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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4개국 229개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 대표 등 5천명 참석
文대통령·국회의장 등 80여명 유치지지 서한 동봉해 신청서 제출


인천 연수구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의 유치 지지 서한을 담아 내년 가을로 예정된 '2021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Cities in 2021)' 유치 신청서를 15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이 주최하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전 세계 64개국의 229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대표 등 전문가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대규모 국제회의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등과 유치를 준비해온 연수구는 문재인 대통령, 박병석 국회의장, 유은혜 교육부총리,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60여명의 유치 지지 서한문을 담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영표 국회의원과 박찬대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 20여명과 인천군수·구청장협의회, 인천군·구의장협의회, 인천시의회와 연수구의회 등 지역사회 차원의 지지 서한도 함께 제출했다.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개최지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께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할 전망이다.

연수구는 유치 신청서에서 한국전쟁 이후 최빈국에서 현재까지의 성장동력이 된 한국의 교육열, 연수구에 둥지를 튼 국제기구 16곳과 국내외 대학 11곳 등 우수한 지역 환경을 소개했다. 또 코로나19로 촉발한 평생학습분야의 '뉴노멀'(New Normal·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 정립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어 새로운 디지털 문맹 문제가 떠오른 상황에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팅 도시'로 지정된 연수구의 비전을 호소력 있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글로벌 건강교육과 위기대응'을 주제로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성공적인 대응과 이른바 'K-방역'을 공유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인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 구는 불꽃축제, K-Pop 콘서트, 북 페스티벌, 미디어페스티벌, 기후변화대응의 날, 문화관광 스터디 투어, 드론쇼 등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치 지지 서한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고 있다"며 "베이징과 멕시코시티, 코크와 메데진에서 우리가 함께 나눴던 포용과 협력의 정신이 대한민국 인천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연수구 송도는 2003년 첫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래 2009년 아·태도시정상회의, 2015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교육포럼, 2018년 OECD세계포럼 등 정상급 국제행사의 경험이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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