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공정인력센터' 송도 유치… '산업 생태계 '마지막 퍼즐' 완성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20-10-16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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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공모사업인 '한국형 NIBRT(국립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는 2023년까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센터 건물을 신축하고, 2024년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2천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일대 모습. 2020.10.15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아시아 첫 전문기관' 1398억 투입
年 2천명 배출… 인천기업 등 진출
19 ~ 23일 '바이오 위크' 각종 행사

바이오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관련 기업과 병원, 대학, 연구기관 등 기존 바이오 산업 체계에 국립 인력양성 기관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국제적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공모사업인 '한국형 NIBRT(국립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하고,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1천398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은 아시아 최초이며 유럽·미국에 이어 세계에서는 세 번째다.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는 첨단 바이오 공정 시설을 활용해 교육·연구 설루션을 제공하는 아일랜드의 국립기관으로 정부는 이 시스템을 인천에 도입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까지 바이오 생산시설 및 품질관리 분야의 신규 인력 수요는 1만6천554명으로 예상되지만 인력공급은 1만356명으로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3년까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송도) 1만3천224㎡ 부지에 센터 건물을 신축하고, 2024년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2천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연세대가 운영하고, 학위과정(석사급)과 비학위과정(재직자·구직자 교육) 등으로 세분화한다.

양성된 인력은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에 공급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4공장을 설치할 계획이고, 셀트리온도 2030년까지 송도에 3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확정을 기념해 19일부터 23일까지를 홍보 주간(바이오 위크)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송도 트라이볼에서 박남춘 시장과 바이오업계 대표, 연세대 부총장 등이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 계획이고, 21일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산업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바이오기업 일자리 컨설팅 행사를 진행한다.

박남춘 시장은 "센터 유치를 통해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각종 연구소, 인력양성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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