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초등생 흉기 위협 20대 남성, 아파트 15층서 추락해 숨져

박현주 기자

입력 2020-10-16 11: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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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아파트 옥상으로 끌고 가려던 20대 남성이 15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16일 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A(21)씨가 1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인근 주민으로,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여자아이 B양을 흉기로 위협해 옥상으로 끌고 가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양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문을 열고 나와 경찰에 신고하자 계단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양이 큰 충격에 빠져 아직 조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주민들 진술과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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