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취임 100일' 인터뷰

정책 입안부터 함께 논의… 경기도민 희망 '마중물' 될 것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0-10-19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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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은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인터뷰를 갖고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2020.10.18 /경기도의회 제공

'소비지원금' 정책 李지사에 제안
기본소득특위 출범… 대응안 마련

'소통과 혁신 중심' 등 7대 정책
지방의회 권한·역할 정립 '강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이 취임 100일을 넘어섰다. 도의회 유일교섭단체의 대표의원으로 경기도 집행부 견제와 협치는 물론, 도의회의 색깔을 좌우할 수 있다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그는 "24시간 긴장의 연속이다. 힘들다기보다는 고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후반기 민주당 대표단 구성 이후 100일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했고 이천 화재나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수해 등 매 순간 어려움이 많았다. 이 와중에도 '소비지원금' 정책을 이재명 도지사에게 제안해 소상공인들에게 큰 버팀목을 만들어줬다.

또 도의회 혁신특위 출범과 상임위원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도민청원 및 각종 위원회 추천제도 개선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 대표는 "협치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울러, 기본소득특별위원회 출범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는 기본소득과 관련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의사결정의 권한이 집중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표 한 명의 결정보다는 '집단 지도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부분을 공론화하고 결정을 내리다 보니 과정은 더욱 힘들어졌지만, 결정된 사안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소수 몇몇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36명의 대표단, 특별위원회 등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움직이는 조직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누구보다 소통을 강조해온 박 대표는 소통·논의 구조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박 대표는 "새롭게 협치수석 부대표단을 신설해 도 및 도교육청과 소통·협치의 틀을 만들었다"며 "정책조정회의와 K-경기뉴딜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며 후반기 민주당 대표단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집행부가 정책을 일방적으로 만들고, 의회가 사후에 심의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정책 입안 단계에서부터 의회와 집행부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된 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 최대 현안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뿐 아니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대해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더 나아가 지방의회법이 필요하다"며 "지방의회가 생긴 지 30년이 지난 지금, 국회법과 같이 지방의회법이 마련돼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민주당의 키를 쥔 박 대표는 "2021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준비하면서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의 민생을 챙겨야 하는 매우 주요한 시기"라며 민주당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도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기본으로 하는 경기도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성공 달성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동네경기 활성화·일자리 조성',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 '도민 건강·인권증진', '보육과 교육 공적책임 강화' 등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도민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경기도민 기본정책 시리즈'와 함께 '문화가 융성하고 정신이 바로 서는 경기도', '소통과 혁신의 중심 도의회' 등을 7대 정책으로 정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해 도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의 행복을 다시 찾게 하는 희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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