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병원 불…"초동조치 15분만에 진화, 대형사고 막았다"

신고 5분만에 도착 소방력 56명 동원

손성배 기자

입력 2020-10-18 16: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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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원병원 화재 신고 5분 만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력 56명을 동원, 진료실 내부의 화염을 발견하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완전히 끄고 배연 등 안전조치를 했다. 2020.10.18 /수원남부소방서 제공

수원 동수원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직원 등 1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병원 직원들의 초기 대응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출동으로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불은 18일 오전 1시55분께 동수원병원 본관동(지상 8층 지하 1층·연면적 1만1천253㎡) 2층 소화기내과 진료실에서 났다.

지하 1층 방재실 직원은 수신반에서 화재신호와 경보기가 울리자 화재가 난 곳으로 올라가 타는 냄새와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동시에 동료 직원 2명과 함께 진료실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신고 5분 만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력 56명을 동원, 진료실 내부의 화염을 발견하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완전히 끄고 배연 등 안전조치를 했다. 불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진료실 내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재산 피해액은 소방 추산 5천100만원이다.

대피하던 3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책상 아래 전선에서 전기적 용융흔이 식별되는 점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따른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권도원 수원남부소방서 현장대응2단장은 "화재의 빠른 발견과 소방시설의 올바른 작동, 관계인의 적절한 초동조치 덕분에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병원 이용객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다. 병원 관계자들이 평상시에 더욱 화재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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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원병원 화재 신고 5분 만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력 56명을 동원, 진료실 내부의 화염을 발견하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완전히 끄고 배연 등 안전조치를 했다. 2020.10.18 /수원남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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