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라면화재 피해 형제, 동생 '끝내 하늘로'

박현주 기자

입력 2020-10-21 17: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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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물청소 작업 중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컵라면 용기가 물웅덩이에 잠겨있다. 2020.9.17 /연합뉴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집에서 단둘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크게 다친 인천 초등학생 형제 가운데 동생 A(8)군이 끝내 사망했다.

21일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서울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군이 이날 오후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군과 형 B(10)군은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16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라면을 끓이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사고 이후 의식을 찾지 못했던 형제는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기도 했지만, 동생 A군은 전날 오후부터 호흡 곤란 등 증세를 호소하면서 갑자기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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