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딜 모범' 찾기…문재인 대통령, 첫 행선지는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방문

이성철·김민재 기자

발행일 2020-10-2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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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시찰하는 문 대통령<YONHAP NO-5332>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박남춘 인천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함께 시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 도시인 송도를 방문한 것은 지역균형 뉴딜 관련 첫 번째 방문이자, 여섯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2020.10.22 /연합뉴스

한국판 연계 '3+1 정책' 보고 받아
첨단 모빌리티 타지역 이식 추진
박남춘시장 "체감변화 선도 할것"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천형 뉴딜'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인천을 정부 스마트 뉴딜 사업의 선도 지역으로 꼽으면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 G타워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부의 디지털·그린·휴먼 뉴딜에 바이오를 추가한 '3+1 인천형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특히 영종도에 도입한 최첨단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추진 현황과 계획을 보고하고, 인천 전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시가 스마트시티의 대표 사업으로 소개한 'I-멀티모달 서비스'는 별도의 노선 없이 승객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버스를 호출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다. 평균 대기 시간(78분)과 이동시간(27분)이 각각 15분 내외로 단축되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영종도에서 이 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부터 송도국제도시, 남동산단, 검단신도시, 계양1동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인천 방문은 지난 13일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공개된 지역 균형 뉴딜 관련 첫 번째 지역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20여 년 전 국내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 도입된 스마트시티를 다른 지역에 이식하기 위해 선도 지역인 인천을 찾았다.

스마트시티는 ICT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주거, 교통, 환경, 치안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송도 G타워에 설치된 통합운영센터에서 이를 점검하면서 "비대면 생활방식의 일반화와 기상이변 등 도시·국토 위기 대응에 필요한 유연성과 빠른 회복력을 위해 스마트시티가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이 직접 삶의 공간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의 모범적 선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자율협력주행체계(자동차가 교통 인프라 또는 다른 차량과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하는 시스템)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인천의 중소기업 카네비컴을 방문해 연구 성과를 살폈다.

이 업체는 레이저 빛을 이용해 실시간 거리를 측정하는 자율협력주행의 핵심 부품 '라이다'를 최초 국산화하는 등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인 SOC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는 다른 국가보다 먼저 자율협력주행에 필수적인 디지털 도로 인프라를 전국에 구축할 계획"이라며 "SOC 디지털화의 성공을 위해 많은 기업이 투자하고 기술 개발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철·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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