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2년 8개월만에

평택시 등 인접 경기도 '비상'
전국 방사사육 금지…방역 강화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20-10-26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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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사진은 가금농가 AI 방역. 2020.10.26 /연합뉴스=천안시 제공
 

평택과 인접한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왔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나타난 것은 2년 8개월 만이다.

최근 강원 화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해 인근 경기북부 지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가운데 남부지역 가금류 농가들은 AI 확산 공포에 떨게 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안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동이 자유로운 야생조류에서 나타난 만큼 천안과 인접한 경기남부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우선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내 사람·차량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전국 단위로 닭·오리 등의 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류를 구매·판매할 수 없게 했다. 전통시장·가든형 식당에는 생후 70일이 안 된 병아리나 오리 유통을 금지토록 했다.

 

경기도 측은 "인근 지역에서 나타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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