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26일 "23년간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한 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1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고 알렸다. 이동국은 은퇴 경기에 앞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사진은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 2020.10.2 /연합뉴스=전북 현대 제공 |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41·전북 현대)이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전북은 26일 "23년간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한 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1일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국은 은퇴 경기에 앞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전북은 다음 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올해 K리그1 최종 27라운드 홈경기를 한다.
구단 발표에 앞서 이동국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은퇴 결심을 밝혔다. 이어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 번호 20번을 달고 팬분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먹먹해 온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적었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광주 상무, 성남 일화를 거쳐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22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228골은 K리그 통산 최다 골이다.
2017년에는 K리그 최초로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역시 처음으로 개인 통산 공격포인트 300개(223골 77도움)를 달성하는 등 그가 걸어온 길이 곧 한국 프로축구의 역사로 쓰였다.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견인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전북과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맹활약했다.
전북은 26일 "23년간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한 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1일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국은 은퇴 경기에 앞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전북은 다음 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올해 K리그1 최종 27라운드 홈경기를 한다.
구단 발표에 앞서 이동국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은퇴 결심을 밝혔다. 이어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 번호 20번을 달고 팬분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먹먹해 온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적었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광주 상무, 성남 일화를 거쳐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22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228골은 K리그 통산 최다 골이다.
2017년에는 K리그 최초로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역시 처음으로 개인 통산 공격포인트 300개(223골 77도움)를 달성하는 등 그가 걸어온 길이 곧 한국 프로축구의 역사로 쓰였다.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견인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전북과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맹활약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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