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6으로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KT 선수들이 마운드 주변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10.28 /연합뉴스 |
수원 kt wiz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직행 티켓이 걸린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kt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김민혁의 재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3경기를 남기고 80승1무60패(승률 0.571)로 3위를 마크, 2위 LG 트윈스(79승4무59패·승률 0.572)와 승차를 없애고 승률 0.001차로 따라붙었다.
kt는 2경기를 남긴 LG보다 2승을 더해야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LG는 27일 한화 이글스와, kt는 KIA와 각각 격돌한다. 두 팀이 나란히 승리하면 2위 싸움은 30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자력 2위를 달성하려면 이날 포함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했던 kt는 승리의 의지가 높았다.
1회 주포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kt는 2회 조용호, 3회 장성우의 적시타 등으로 1점씩을 추가해 4-0까지 앞서 나갔다.
또 kt는 4-1로 추격당한 4회에도 황재균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리를 예감한 듯 했다.
그러나 KIA도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KIA는 4회말 최형우, 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의 기회에서 김민식과 유민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최원준의 우월 2루타로 4-5까지 추격했다. 또 KIA는 8회말 나지완, 김태진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민식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대타 황대인이 kt 김재윤을 공략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kt는 패색이 짙던 9회초 대타 김민혁의 한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황재균이 중전 안타를 치고 후속 타자의 폭투 때 2루에 안착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문상철 타석 때 이강철 kt 감독은 KIA 사이드암 마무리 박준표를 공략하고자 좌타자 김민혁을 대타 카드로 내세웠다.
김민혁은 박준표의 몸쪽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재역전 투런 아치로 승패를 갈랐다.
kt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김민혁의 재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3경기를 남기고 80승1무60패(승률 0.571)로 3위를 마크, 2위 LG 트윈스(79승4무59패·승률 0.572)와 승차를 없애고 승률 0.001차로 따라붙었다.
kt는 2경기를 남긴 LG보다 2승을 더해야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LG는 27일 한화 이글스와, kt는 KIA와 각각 격돌한다. 두 팀이 나란히 승리하면 2위 싸움은 30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자력 2위를 달성하려면 이날 포함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했던 kt는 승리의 의지가 높았다.
1회 주포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kt는 2회 조용호, 3회 장성우의 적시타 등으로 1점씩을 추가해 4-0까지 앞서 나갔다.
또 kt는 4-1로 추격당한 4회에도 황재균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리를 예감한 듯 했다.
그러나 KIA도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KIA는 4회말 최형우, 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의 기회에서 김민식과 유민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최원준의 우월 2루타로 4-5까지 추격했다. 또 KIA는 8회말 나지완, 김태진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민식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대타 황대인이 kt 김재윤을 공략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kt는 패색이 짙던 9회초 대타 김민혁의 한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황재균이 중전 안타를 치고 후속 타자의 폭투 때 2루에 안착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문상철 타석 때 이강철 kt 감독은 KIA 사이드암 마무리 박준표를 공략하고자 좌타자 김민혁을 대타 카드로 내세웠다.
김민혁은 박준표의 몸쪽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재역전 투런 아치로 승패를 갈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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