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공동 1위' 지지율 21.5%… 윤석열 17.2%

리얼미터, 대권 차기주자 '3강구도'
이재명 이낙연 접견
이낙연 더민주당 대표와의 접전 양상 속 1위를 이어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공동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이지사와 이 대표가 지난 7월 30일 오전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만났다. 2020.11.2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접전 양상 속 1위를 이어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10월30일자 2면 보도)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공동 1위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성인 2천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와 이 대표는 모두 지지율 21.5%를 기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7.2%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공동 1위지만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지사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이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진 않았지만 순위 경쟁에서 앞선 모습을 보였다.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0월 25~26일 성인 1천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2.8%, 이 대표는 2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에 앞서 지난 10월 22~24일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가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공동 조사에서 이 지사는 23%, 이 대표는 20%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13~15일 시행한 조사에서도 이 지사의 지지율은 20%, 이 대표는 17%였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선 여권 지지층에서 이 지사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자신의 이념 성향이 진보라고 밝힌 응답층에서 이 지사가 여러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이다. 이 지사는 진보층에서 33%, 이 대표는 31.6%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우호적인 응답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여전히 이 대표 지지율이 이 지사보다 높았지만 한자릿수로 차이가 전보다 좁혀졌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 38.3%는 이 대표를, 36.4%는 이 지사를 지지하고 있었다. 또 민주당 지지층 42.4%는 이 대표를, 35.1%는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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