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위기의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한 여행상품이 일부 조기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캠페인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오픈마켓인 쿠팡과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판매한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은 전체 74곳 가운데 29곳이 조기매진돼 추가 물량을 투입하는 등 성황을 이루며 관광지 25곳과 호텔 7곳이 완판됐다.
착한여행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 구매한 입장·숙박권은 내년 12월말(일부 6월말)까지 사용가능해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착한여행캠페인포스터 /경기관공공사 제공 |
이밖에 업계지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현재 관광업계 4대 보험료 지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업계 경쟁력강화 등 업계지원 사업에 330여개사에 대해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무실 임차료 지원사업도 추가로 실시한다. 코로나 경계단계 이후(지난 1월 27일 이후) 사무실 임차료에 대해 2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사업체에서 운영하는 영업용 차량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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