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왼쪽)과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용인 송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0.11.8 /용인시 제공 |
용인 송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가속화된다.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과 용인시는 조성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컴그룹은 지난 6일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사옥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산업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컴그룹은 용인 소재 그룹사를 통해 생산력 확충을 통한 사업 확대, 신사업 투자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 우선 고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용인 송문일반산업단지는 부지면적 약 6만㎡, 총 사업비 1천400억원이 투입되는 산단으로 2016년부터 한컴라이프케어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협약으로 한컴그룹은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조성 사업을 가속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소프트웨어, 제조, 금융 등을 아우르는 한컴그룹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용인시가 경제자족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용인시에서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서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도 "한컴그룹의 여러 그룹사가 용인에 있는 만큼 산단 조성을 통해 한컴그룹의 성장뿐 아니라 용인시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협력관계를 확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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